사암침법은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3대 의성(醫聖)으로 불리는
'사암도인'이 동의보감, 침구경험방등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사람
체질에 맞게 개발한 침법입니다.
한의학의 기본인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 성질'을 인체에 적용하면 병을
진단하는 것이 더 수월해질 수 있는데, 사암침법은 오행의 성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사암침법은 음양오행과 12경락의 성질에 따라서 아픈 부위에 직접 침을 놓는 것이 아니라
병의 성질에 따라 병과 관련 있는 적절한 12경락의 혈위에 침을 놓습니다.
즉, 사암침법은 병의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우리 몸 내부의 오장육부를 조절하여
근본적인 병의 원인을 찾아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침 치료법이며,
단순히 육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침술이 아니므로 심리, 정신적인 치료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된 침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질병은 물론 오래된 질병에도 치료 효과가 빠르고 탁월하며, 수많은 경혈에 자침하는 일반 침법과는 달리 8개 미만의 적은 개수의 침으로 효과 좋은 경혈에만 침을 놓으므로
시술 상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침술법입니다.
주로 팔꿈치 아래, 무릎 아래 말단 부분에 침을 놓게 되는데, 그 부위에는 오수혈이라는 효과가 가장 좋은 혈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자극해서 빠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암침법의 장점입니다.
또한, 사암침법은 환자의 신체 및 심리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으므로 여러 질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통증 치료, 체질 개선은 물론 질병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사암침법은 경락의 원활한 순환을 유도하여 통증과 증상을 해소하며, 각종 근골격계 질환, 면역계 질환, 성인병 등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이명, 불면증, 화병, 강박증 등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들까지도 치료 효과가 빠르므로 폭 넓게 쓰이고 있습니다.